한국 축구팬들에게 대한민구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토트넘 경기장까지의 여정을 계획하려면 항공편, 숙박, 현지 교통 등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 축구 팬으로서 여러분의 경험이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한국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까지 최적의 경로와 경기 내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화이트 하트레인을 홈구장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용하고 있던 토트넘은 2007년 홈구장의 수용인원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노섬벌랜드 디벨롭먼트 프로젝트(Northumberland Development Project)를 계획했고 경기장 신축 안을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지어질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62,240명 규모로 계획되었고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런던 땅값으로 인해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70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건설 자금이 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토트넘 핫스퍼의 새로운 홈구장의 이름이 화이트 하트 레인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추후에는 경기장 명명권을 판매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토트넘의 개장일은 수차례 연기 됐습니다. 안정상의 이유가 있기도 했고 수도관이 파열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연기 끝에 2018-19 시즌 4월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로 개장 경기를 치렀습니다.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개장 경기의 첫 득점 선수가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처음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자도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최신식 경기장답게 이 경기장은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스포츠, 여러 행사, 공연도 치를 수 있는 최첨단 경기장입니다. 해마다 최소 2회 이상 미식 축구인 NFL 경기가 치러지기도 하고 세계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장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사들이 가능한 이유는 이중 개폐식 잔디구장이라는 공법으로 축구용 잔디 밑에 미식축구용 잔디가 따로 깔려있고 또 행사를 위한 바닥도 함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장소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하기
런던행 항공편: 여행의 중 가장 설렘이 가득한 순간, 바로 한국에서 런던까지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런던까지 직항편도 있고 여러 나라를 거쳐서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연결 항공편을 제공하는 여러 항공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을 선택할 때 경유 시간, 항공사 평판, 항공권 가격 등의 여러 요스를 고려해야 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영국항공 직항 항공편 혹은 루프트한자 같은 한국과 런던 간 연결 항공편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런던의 숙소: 런던에 도착하면 숙박을 위한 숙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런던 북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 경기장과 가까운 호텔이나 임대 숙소를 찾는 것이 좋기도 합니다만 런던의 여러 유명지를 보기 위해서 다른 지역에 숙소를 잡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토트넘(Tottenham), 우드 그린(Wood Green) 또는 런던 중심부와 같은 지역에서는 다양한 예산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까지의 현지 교통수단: 런던의 편리한 대중교통망 덕분에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일반적으로 튜브(Tube)로 알려진 런던 지하철(London Underground)을 이용하는 것인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빅토리아 라인이 운행하는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입니다. 런던 중심부에서 빅토리아 라인을 타고 화이트 하트 레인 역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매치 데이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매치데이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옵션들을 제안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기 : 약 10여 년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TOP6로 등극한 토트넘 훗스퍼의 인기는 정말 엄청납니다. 그만큼 매 경기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수만은 관중들을 모이게 합니다. 교통의 혼잡함과 토트넘 훗스퍼 경기장을 온전히 즐기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경기장에 미리 도착하도록 계획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분위기 느끼기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순간부터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수많은 스퍼스(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별칭)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열정적인 팬들이 만들어내는 짜릿한 분위기 어느 곳에서는 응원가를 부르며, 머플러나 깃발을 흔들며 경기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 장관 그 자체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서부터는 활약상을 보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한국 팬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경기장 탐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은 최첨단 시설과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유명합니다. 경기장의 시설을 둘러보면서 유럽 최고의 클럽이 자랑하는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클럽 상점을 방문하면 여기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뿌듯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소중한 추억을 위해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도 구매하고, 매점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여행하는 것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꿈이 실현되는 일입니다. 항공편, 숙박, 현지 교통수단을 신중하게 계획하면 즐거운 축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 푹 빠져보고, 경기 당일의 흥분을 만끽하고, 옆에 있는 팬들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를 응원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관중의 일원이 되는 경험은 평생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