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축구 경영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디에고 시메오네는 끈기 있고 전술적이며 기민한 코치로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한국 축구 팬으로서 시메오네의 코치로서의 여정을 이해하면 그의 코칭 철학, 업적, 그가 관리하는 팀에 미친 영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수에서 바로 감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소중한 경험을 하고 아틀레티코의 레전드 감독으로 되기까지 그의 여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선수에서 바로 감독으로
디에고 시메오네는 1970년 4월 2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선수로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고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1990년대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책임진 레전드 미드필더입니다. 현역시절 플레이스타일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형적인 5번인 운동량과 투지를 겸비한 불독 타입의 선수였고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라치오 등 여러 구단에서 뛰며 한 팀에서 100경기 이상 뛴 적이 없을 정도로 팀을 자주 옮겨 다녔습니다. 그나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 시즌 동안 출장하며(1994–1997, 2003–2005) 통산 134경기 23골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1995-96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999-2000 시즌에는 라치오에서 각각 리그+컵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때는 108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하비에르 사네티, 로베르토 아얄라, 앙헬 디 마리아에 이어 통산 6위의 출장기록 가지고 있습니다. FIFA 센추리 클럽(FIFA가 인정하는 공식 경기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에 소속된 선수로써는 최초로 센츄리 클럽 가입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등 총 3번의 월드컵 출전, 두 번의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경험도 가지고 있다. 1998년 월드컵에서는 주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선수로서 은퇴한 후 시메오네는 코치로 원활하게 전환하여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여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한 후 유럽에서 이름을 떨쳤고 결국 유럽 대륙의 축구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코칭 철학은 규율, 수비 견고함, 강력한 직업윤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조직과 팀 결속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정신을 심어주고 경기장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은 태도를 육성합니다. 시메오네의 팀은 수비 탄력성, 전술적 규율,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과를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소중한 경험
라싱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2006년 2월 17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라싱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는데 선수 겸 감독 부임이 아닌 선수 은퇴 후 바로 감독 부임이었습니다. 석 달 동안 팀을 잘 수습하여 2005/06 시즌을 마무리 지었지만 새롭게 부임한 구단주에 의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06년 5월 석 달간의 감독 생활을 마무리하고 라싱클럽을 떠나게 됩니다.
2006년 5월 18일 1년 계약으로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데스 감독으로 부임합니다. 2006/07 시즌 전기리그에서 보카주니어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메오네는 2006년 아르헨티나 리그 최고 감독으로 뽑혔고 후기리그에서는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07/08 시즌 전기리그는 썩 좋은 출발이 아니었으나 후반부 9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둬 6위로 전기리그를 마무리지었으나 에스투디안테스와는 더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고 1 시즌 반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2007년 12월 15일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부임 직후 참여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컵에선 산 로레조와의 16강 경기에서 패배해 탈락함으로써 썩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시메오네는 팀을 2007/08 후기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이후 2008 코파 수다메리카나 16강전에선 멕시코 CD 과달라하라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2008/09 전기리그에서는 11경기 무승으로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자 초기 장기계약으로 알려진 계약 내용과는 다르게 2008년 12월 7일 부임 1년 만에 리버 플레이트에서 조기 사임했습니다.
2009년 4월 15일 아르헨티나의 산 로레조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으로 팀을 이끌었고 후기리그에서는 리그 11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009/10 전기리그에서는 리그 7위를, 후기리그에서는 리그 15위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팀 성적과 서포터들의 비판에 결국 2010년 4월 3일 1년여 만에 산 로레조 감독직에서 사임하게 됩니다. 산 로레조 감독에서 사임 직후 휴식을 취하던 시메오네는 2011년 1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인 카타니아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리그 강등권이었던 팀을 리그 13위로 이끌어 세리에 A에 잔류시킨 뒤 팀을 떠났고 2011년 6월 21일 다시 아르헨티나의 라싱 클럽으로 복귀했으나 12월 22일에 감독직을 사임했습니다.
레전드 감독으로
2011년 시즌이 시작되고 그레고리오 만사노가 아틀레티코를 14위까지 추락시켜 전격 경질되자, 2011년 12월 23일 라 리가 10위권에서 허덕이던 팀에 부임해 2011-12 잔여 시즌을 훌륭하게 지휘하였고 유로파 리그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결승전에서 더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연장 승부 끝에 2-1으로 꺾고 1996년 이후 아틀레티코의 첫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시작부터 리그 8연승이라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폼으로 2013-14 시즌을 시작하며, 이전 시즌 못지않은 돌풍을 예고는 데 리그 전반기 19경기를 16승 2 무 1패, 승점 50점으로 마무리했고 이 역시 클럽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22라운드에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라 리가 1위 자리를 탈환하였고 26라운드부터 9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스에서는 8강과 4강에서 FC 바르셀로나, 첼시를 차례대로 누르고 40년 만에 결승 진출도 확정 지었습니다. 13/14 시즌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고 리그 38라운드 FC 바르셀로 나와의 리그 우승을 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8년 만에 본인이 선수로서 우승시킨 팀을 감독으로서 다시 우승시키며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습니다. 2020-21 시즌에는 마지막 경기인 레알 바야돌리드전을 승리하고 감독 통산 2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라리가 우승으로 호르탈레자의 현인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을 넘어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중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게 됐습니다.
시메오네의 전술적 통찰력은 축구계에서 널리 존경받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자신의 전술을 적용하여 상대 팀의 강점을 무효화하는 그의 능력을 칭찬했습니다. 그는 상대 팀의 약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자신의 팀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게임 계획을 고안하는 능력으로 유명한 전술가입니다. 감독으로서 시메오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그의 뛰어난 인력 관리 기술입니다. 그는 선수들과 개인적인 차원에서 소통하고 변함없는 지원과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신뢰와 충성심을 얻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선수들은 종종 자신의 경력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경기장 안팎에서 멘토이자 롤모델로 인용합니다.
디에고 시메오네가 축구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경기장 너머까지 확장되어 많은 코치와 선수들이 그를 현대 축구의 영감이자 기준점으로 꼽습니다. 근면, 규율, 정신적 강인함에 대한 그의 강조는 축구가 플레이되고 인식되는 방식을 재편하여 전 세계의 새로운 세대의 코치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축구 감독으로서 시메오네의 유산은 이미 역사에 새겨져 있으며, 스포츠에 대한 그의 업적과 공헌은 널리 인정받고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그의 세대의 가장 위대한 코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여 클럽과 축구계 전체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축구 코치로서 디에고 시메오네의 여정은 그의 열정, 결단력, 그리고 성공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헌신의 증거입니다. 한국 축구 팬으로서 시메오네가 자신이 관리하는 팀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하면 축구 관리의 복잡성과 최고 수준에서 뛰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메오네의 유산은 다음 세대에도 지속될 것이며 미래의 코치와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위대함을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