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인 미국 기업 아마존이 49$(약 6만 7700원) 이상 구매를 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11번가와 협업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49$ 이상 주문 시 한국 직구 무료 배송
아마존 외에 전 세계 어려 전자상거래 업체 특히, 한국 기업 쿠팡, 중국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e커머스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요즘 아마존이 더 나은 시장 점유율을 위해 파격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한 것인데요. 아마존은 그동안 일회성 프로모션으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할 경우 무료 배송을 한 적도 있지만 이번처럼 본격적인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처음입니다.
최소 주문금액은 49$(약 6만 7000원, 원화 결제 금액은 당시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이상이어야 하고 배송 주소를 대한미국으로 설정하고 아마존이 배송하는 적격 품목에는 품목 가격 옆에 "대한민국으로 무료 배송"이 표시가 되고 장바구니를 검토하여 주문이 무료 배송 대상인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결제를 하면 "무료 아마존 글로벌 배송"이 사전 선택되어 한국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배송 시간은 상품별로 다른데 배송 예상 날짜가 결제할 때 표시되며 상품의 재고 상황이나 배송지 위치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무료 배송을 시작한 이유
아마존은 2021년 대한민국 e커머스 기업인 11번가와 협력을 시작하면서 한국의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상품을 판매했었는데 이번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여 더욱 공격적으로 한국 e커머스 시장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e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1위(사용자 약 3,087만 명), 알리익스프레스가 2위(사용자 약 887만 명), 3위가 테무(사용자 약 829만 명), 4위가 11번가(약 740만 명)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사용자 수가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도 더 이상 11번가와 협업만으로는 한국 e커머스 시장에서 완전히 밀릴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한국 e커머스 시장에 공격적인 자세를 가져가면서 한국의 e커머스 시장은 한국의 쿠팡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여기에 미국의 아마존까지 엄청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로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아마존에 해서 물건을 구입하실 때 꼭 무료 배송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