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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 알리안츠 아레나, 가는 방법, 뮌헨 도시 즐기기

by 매일 지식 더하기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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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으로서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상징적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뮌헨까지의 여행을 계획하려면 원활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세심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축구 팬이 알리안츠 아레나에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탐색하는 동시에 여행을 즐기기 위해 뮌헨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장 외부를 원하는 색깔로 변형시킬 수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

바이에른 뮌헨의 원래 홈구장은 1972 뮌헨 올림픽의 주 경기장인 올리피아슈타디온 뮌헨이었으나 독특한 지붕 구조물로 한쪽 면이 완전히 개방된 형태라 겨울에 경기를 관람하기에는 매우 추웠고 관중석 절반 이상은 아예 지붕으로 덮여있지 않아 비, 눈 등 악천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의 위용에 적합한 축구 전용 경기장을 원했고 마침 2006년 독일이 월드컵 개최지가 되면서 뮌헨 시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바이에른 주  당국과 바이에른 뮌헨, 1860 뮌헨은 2000년 말에 새 구장 건축알 결정하였습니다.

 

2002년 10월 21일 뮌헨시 북쪽에 터를 잡고 공사를 시작해 총 건설비용 4,200억 가운데 1,100억 원을 뮌헨에 본사를 둔 보험사 알리안츠 사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30년간 경기장 명명권을 갖으며 2005년 6월 10일에 개장 경기를 가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예상 기간보다 무려 15년이 일찍 부채를 상환하며 경영진의 수완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장 외벽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고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의 빨간색, 독일 대표팀의 하얀색, 세이트 패트릭 데이를 축하하는 연두색,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성조기 색을 띄운 적도 있고 심지어 아우디 컵 때는 아우리 로고를 띄우기도 했다.

 

알리안츠 아레나로 가는 방법

한국에서 뮌헨으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직항 편을 제공하는 뮌헨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입니다. 공항에서 효율적인 S-Bahn 열차 네트워크를 통해 시내 중심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추가로 택시나 셔틀 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뮌헨에 도착하면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까지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내 중심에서 경기장까지 직접 연결되는 U반 지하철 U6호선을 타면 됩니다. 어디서 탑승을 하건 일단 6호선(U6) 프뢰트마닝(Fröttmaning) 역에서 하차를 하면 됩니다. 프뢰트마닝(Fröttmaning) 기준 남쪽에서는 가르힝-포슝스젠트룸(Garching-Forschungszentrum) 방향 또는 Fröttmaning 방향으로 가는 U6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방향으로는 경기 날 기준으로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짧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한다면 그냥 나가야 하는 출구마다 Arena라고 써져 있고 축구공 표시가 붙어있으니 길 찾기는 매우 쉬울 것입니다. 아레나까지는 역에서 하차 후 약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매치데이 체험은 모든 축구 팬이 좋아할 짜릿한 경험입니다. 클럽의 상징적인 빨간색으로 장식된 경기장으로 가면서 동료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과 함께며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경기장 외부를 산책하여 경기가 열리는 밤에는 빨간색으로 조명되는 눈에 띄는 외관을 감상하는 것도 경기장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내부에는 3개의 탁아소와 1개의 팬샵을 운영합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폰서인 파울라너의 비어가르텐이 있어 맥주를 마실 수 있고, 경기장 내부에도 수많은 스낵바(Imbiss)가 자리해 있으며 2,3층 모든 구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카레부어스트, 크기별 브레첼, 레버캐젬멜, 브랏부어스트 등등의 독일 길거리 음식과 피자, 음료, 맥주(물론 공식 스폰서인 파울라너만)를 판매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

뮌헨 도시 즐기기

바이에른 뮌헨 경기의 흥미진진함에 푹 빠져들었다면 매력적인 도시 뮌헨을 탐험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신 시청사(New Town Hall)의 놀라운 건축물을 감상하고 유명한 글로켄슈필 종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시 중심부인 마리엔플라츠(Marienplatz)를 방문하여 여행을 즐겨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이에른 군주의 옛 왕궁이었던 뮌헨 레지덴츠에서 역사를 탐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 중 하나인 고요한 영국 정원을 거닐기도 하며 아늑한 비어 가든에서 전통 바이에른 요리를 맛보거나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농산물 시장인 Viktualienmarkt에서 현지 별미를 맛보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약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뮌헨에 체류하신다면 독일의 유명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축제도 즐기는 것도 뮌헨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 관람은 바이에른 뮌헨의 열정과 흥분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비교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경기 분위기에 푹 빠져보시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가방을 챙기고, 티켓을 예약하고, 한국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홈구장까지 잊을 수 없는 축구 여행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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