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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 You'll never walk alone, 안필드 가는 방법, 리버풀 시내 여행

by 매일 지식 더하기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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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하는 것은 많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꿈이 실현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경기 자체의 흥분을 넘어 리버풀이라는 도시를 탐험하고 풍부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여행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한국 축구 팬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글에서 안필드로 가는 방법뿐만 아니라 활기찬 도시 리버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경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18-1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You'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는 모습

안필드

안필드는 경기장이 위치한 지역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안필드라는 단어는 '경사가 있는 들판'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와 중세 영어 단어의 조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실 안필드를 처음 사용한 구단은 리버풀이 아니라 현재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러는 라이벌팀 에버튼이었습니다. 당시 에버튼의 회장이었던 존 하울딩은 회장이면서 안필드의 소유자였는데 회장이라는 사람이 구단에게 임대료를 상승시킬 것을 통보했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에버튼 주주들에 의해 축출되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에 에버튼은 안필드를 떠나 지금도 에버튼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디슨 파크로 홈구장을 옮겼고 존 하울딩은 본인이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심했고 리버풀 FC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의 안필드 첫 경기는 1892년 9월 1일 로더럼 타운과 경기였고 입석에서 좌석으로 바뀌는 등 수많은 증축, 개축을 통해 경기장의 규모를 늘려갔고 1982년에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명장 빌 샹클리를 기리기 위해 메인 스탠드와 안필드 로드 엔드 스탠드 사이에 샹클리 게이트가 처음 세워졌는데 샹클리의 부인인 네시 샹클리가 처음으로 게이트를 열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게이트 상부에는 샹클리 감독 재임 당시 리버풀 팬들이 응원가로 도입해 이후 구단의 대표 응원가이자 슬로건이 된 You'll never walk alone이 새겨졌습니다.

 

2016년 구단은 안필드 증축 계획에서 확장된 메인 스탠드의 모퉁이에 위치한 1,800m² 규모 부지에 클럽 스토어를 신축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당해 5월에 클럽 스토어 신축 공사에 대한 개요 계획 허가가 시의회로부터 떨어져 같은 해 12월 곧바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2017-18 시즌 초, 팬들을 위한 새로운 클럽 스토어가 완공되어 오픈했는데 새로운 스토어와 경기장 사이 공간은 경기 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열리는 '팬 존'으로 발전했고 이후 이 스토어의 외벽에 리버풀의 역대 우승 트로피들을 나열한 '챔피언스 월(The Champios Wall)'이 들어섰습니다.

 

 

메인 스탠드와 안필드 로드 엔드 스탠드 사이에 샹클리 게이트

 

 

안필드로 가는 방법

리버풀행 항공편 : 여행의 백미는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인데 한국에서 리버풀까지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부터 흥분되기 시작합니다. 직항 편은 없지만 수많은 항공사가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파리, 헬싱키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편리한 연결 편을 제공합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경유 시간, 항공사 평판, 항공권 가격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 노선의 인기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영국항공, 루프트한자, 핀에어 등이 있습니다.

리버풀에서의 숙박 : 리버풀에서 안정적인 여행이 되기 위해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이 도시는 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 아늑한 에어 B&B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도심, Albert Dock 또는 Anfield 자체와 같은 지역은 경기장과 가깝고 다른 명소 및 편의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니 추천드립니다.

안필드까지의 현지 교통수단: 리버풀의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덕분에 숙소에서 안필드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Merseyrail 열차 네트워크는 Sandhills 및 Kirkdale 역을 통해 Anfield까지 직접 연결되어 축구 팬들에게 흥분된 여행을 제공합니다. 또한 경기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버스와 택시도 있어 여행 계획에 유연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리버풀 시내

리버풀 워터프론트(Liverpool Waterfront)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상징적인 리버풀 워터프론트를 탐험할 기회를 가져보세요. 박물관, 미술관, 상점, 레스토랑이 있는 로열 앨버트 독(Royal Albert Dock)과 같은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머지 강(River Mersey)과 유명한 리버 빌딩(Liver Building)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리버풀 도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비틀즈 투어: 영국의 전설이자 리버풀의 대표 가수 비틀즈. 비틀즈를 테마로 한 투어를 통해 리버풀의 음악적 유산에 푹 빠져 보는 것도 여행에 백미입니다. 캐번 클럽(The Cavern Club), 페니 레인(Penny Lane), 스트로베리 필드(Strawberry Field) 등 전설적인 밴드와 관련된 랜드마크를 방문하여 비틀즈 스토리 둘러보며 밴드의 명성 상승과 대중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보세요.

맛있는 요리 : 리버풀의 다양한 요리도 즐겨보세요. 풍성한 펍 음식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영국식 펍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하는 트렌디한 식당까지 모든 입맛에 맞는 곳이 있습니다. 스카우스, 푸짐한 스튜 또는 리버풀의 유명한 피시 앤 칩스와 같은 현지 특선 요리를 꼭 맛보고 도시의 진정한 맛을 느끼는 것도 리버풀에서 해야 할 여행 필수 코스입니다.


리버풀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안필드로 여행하는 것은 축구 팬들에게 영국의 가장 상징적인 도시 중 하나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행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리버풀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탐험함으로써 여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필드에서 열리는 매치데이의 흥미진진함부터 활기 넘치는 해안가, 비틀즈의 유산, 맛있는 음식에 이르기까지 이 역동적인 도시에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방을 챙기고, 티켓팅을 하고, 리버풀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준비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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